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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개막 두번째 대회서 톱10... 레시먼, 통산 4승

기사등록 : 2018-10-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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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B클래식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가 PGA 개막 두번째 대회서 톱10을 차지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쿠알라룸푸르(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시우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올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10위 이후 2개월만이다.

김시우가 2달만에 톱10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김시우는 2번(파4)과 3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4번홀(파4)에서 파를 유지한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2타를 더 줄였다. 이후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전서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한타씩을 더 줄여 10위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마크 레시먼(호주·26언더파 262타)이 차지, PGA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해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13개월 만에 우승을 쌓아, 우승 상금 126만달러(약 14억2000만원)를 받았다. 레시먼은 지난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그해 지산리조트 오픈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18언더파 270타로 공동13위,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PGA시즌 세 번째 대회인 CJ컵은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CIMB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사진= 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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