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구글 코리아를 방문해 허위 조작 콘텐츠에 대한 '삭제 요청'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현희 간사, 특위 위원인 안진걸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서누리 변호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 코리아'를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8.10.11 yooksa@newspim.com

특위는 앞서 총 146건의 허위 조작 콘텐츠 중 104건에 해당하는 유튜브 영상을 발견했다.

민주당은 이날 북한군 침투 등 5.18광주민주화 운동 콘텐츠,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이상설, 취업특혜 등 내용을 담은 콘텐츠와 남북정상회담, 국민연금 관련 등의 콘텐츠에 대한 삭제요청 공문을 구글코리아에 접수했다.

박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키려는 것"이라며 "구글 코리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유투브는 개인 등의 불법 콘텐츠 삭제요청을 신중하게 검토해 삭제한다는 자율규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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