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특징주] 텔레칩스,삼성 차량용 모든 반도체 공급…자율차 핵심칩 본격화 '↑'

기사등록 : 2018-10-17 10: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이 차량용 반도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텔레칩스가 상승세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텔레칩스는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3.36%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18'에서 자동차용 프로세서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와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를 공개했다.

그동안 모바일에 사용했던 엑시노스와 아이소셀 브랜드를 자동차로 확대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자동차와 관련한 반도체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 제품군을 용도별로 V시리즈(인포테인먼트시스템), A시리즈(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T시리즈(텔레매틱스시스템) 등 3개 제품군으로 세분화해 적용한다.

아이소셀 오토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브랜드다.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와 주변 환경의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물체 식별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파워 계통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텔레칩스는 삼성전자 14나노 파운드리 공정에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AP 돌핀+와 셋톱박스용 칩 라이언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팹리스 업체 중 10나노대 AP를 개발한 곳은 텔레칩스가 처음으로,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hoa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