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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은행, 아시아 투자 강화한다

기사등록 : 2018-10-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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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메가뱅크 미쓰비시(三菱)UFJ은행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시장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케 가네쓰구(三毛兼承) 미쓰비시UFJ은행 은행장은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터뷰에 응해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평균 연령도 29세로 젊다"며 "앞으로 자동차나 가전 등에서 소비가 극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의 대형 은행인 다나몬은행에 출자해 올해 8월 40%까지 출자비율을 올렸다. 연내에는 자회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선 미쓰비시UFJ가 베트남 베틴뱅크의 출자비율도 올릴 거라 관측하고 있다. 현재는 약 20%정도다. 미케 은행장은 "현시점에서 그런 사실은 없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50%까지 올리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필리핀, 태국을 포함해 총 4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미케 은행장은 해당 지역을 제2의 마더마켓이라고 말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00억달러 정도의 전략투자를 했다"며 "확실하게 뿌리를 내려 앞으로 전략제휴의 과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미케 가네쓰구 미쓰비시UFJ은행 은행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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