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6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주민제안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척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편성관련 주민제안사업 334건 299억원 중 211건 62억원을 선정했다.

강원 삼척시 주민예산참여위원회 총회.[사진=삼척시청]

이어 주민의견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의견수렴, 주민참여예산 발전방안 및 주민복리와 직결되는 시 예산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고 있는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80명의 시민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읍면동별로 20명 이내로 구성된 지역회의와 함께 대표적인 주민참여예산 기구로 앞으로 시의 주민재정자치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집행부와 위원장단으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통해 2019년도 예산편성안에 반영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시험무대이자 앞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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