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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람가치 반영 살기좋은 도시 구현

기사등록 : 2018-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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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발표
1조1천억원 투입 259만㎡ 산업단지 조성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사람가치를 반영한 살기좋은 도시 구현에 나섰다.

박윤서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18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개발·재건축 분야, 산업단지 조성분야, 택지조성 분야, 현안사업 분야와 관련된 ‘2018년 4분기 창원시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박 소장은 이날 "사람 중심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창원을 만들기 위해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 구역 해제 가능 조례 개정 추진 ▲친환경 첨단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택지 조성을 전략과제로 ‘사람중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전경[사진=창원시청]2018.10.18.

먼저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창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의 전면 개정을 통해 조례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에는 정비구역 해제와 관련 토지 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될 경우 정비구역의 추진상황으로 보아 지정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될 경우 해제신청과 관련된 해제요건을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경우 정비구역 해제가 불가능했지만 개정 조례안에는 가능하도록 반영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은 총 48곳(재건축 30곳, 재개발 18곳)로 현재 시공 중인 사업장은 4곳 5545세대이다.

산업단지 조성 분야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8곳 259만㎡ 규모에 사업비 1조1000억원을 들여 공영개발사업 4곳(152만㎡)와 민간사업 4곳(106만㎡)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상복일반산업단지는 성산구 창곡동 일원 11만㎡에 31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평성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11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마산회원구 평성리 일원 부지 69만㎡에 2968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은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일원 부지 43만㎡에 168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산업단지 지원사업인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의창구 북면 화천리 일원에 L=1.34km, B=18.5m로 총사업비 250억원 전액 국비지원 받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23년까지 8개소의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미래 신성장 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지조성 분야에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193억원을 투입해 택지 145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4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산구 토월, 사파정, 대방, 남산동 일원의 91만4690㎡에 1~3단계별 사업을 추진중으로 202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동주택용지(6만2343㎡, 1045세대)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지난 4월 착공해 벌개제근 및 지장물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의창구 대산면 제동리 494-1번지 일원에 29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만3100㎡에 5810세대 부지조성 하는 것으로 2023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 농업진흥지역 농지 분야에 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및 문화재 지표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위한 철새 조사 및 전략 환경 영향평가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신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0억원 예산을 투입해 의창구 동읍 신방리 628번지 일원에 면적 3만5354㎡, 상업용지 13필지, 일반주택지 26필지, 공공주택용지 2필지, 주차장 1곳, 어린이공원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59세대, 5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조성공사를 2018년 6월에 공사 준공하고, 9월에 확정측량을 완료했으며 11월에 확정측량 결과에 따른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인가를 완료해 12월에는 도시개발사업 준공 및 환지 처분 할 계획이다.

현안사업 분야인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은 구 중리초등학교 자리에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846㎡ 규모로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약지반에 따른 흙막이설치 공사와 기초 보강공사가 완료돼 현재 지하1층 골조공사에 들어갔다.

박윤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단순한 성장 중심의 물적 개선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골고루 성장하는 균형 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창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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