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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기사등록 : 2018-10-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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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18일 창원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부마민주항쟁,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과 창원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창원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0.18.

김경수 도지사는 “부마민주항쟁 정신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대장정의 토대가 됐다”며 민주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수많은 민주항쟁 중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만이 아직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며, “그간 저평가되어 온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하고,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경남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경남에도 민주주의 기념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는 경남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에도 가장 앞장서서 한반도 평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5일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마산에서는 10월 18일 오전 경남대 교내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들까지 항쟁에 가세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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