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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화성 부상 "집단체조 153만명 관람…공연기간 연장키로"

기사등록 : 2018-10-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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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수만명 관람"…북한 매체가 공연 연장 언급한 것은 처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해 공연 중인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이달 중순까지 153만여명이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순철 문화성 부상의 발언을 인용해 "공연이 시작된 때(9월 9일)로부터 30여일이 지난 10월 중순까지 '빛나는 조국'을 153만여 명이 관람하였다"며 "그중 외국인은 수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5일 오후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진행되고 있다. 2018.10.05

통신은 '빛나는 조국'의 관람 열풍으로 "공연기일을 예정했던것보다 연장하였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삽시에 파도처럼 모여들어 5월1일경기장으로 뻗은 길들은 인파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고 묘사했다.

북한은 정권수립 기념일인 지난달 9일부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였다. 당초 계획된 공연 기간은 노동당 창건일인 이달 10일까지였으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에서 공연 기간이 이달 27일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집단체조 연장 사실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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