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외신출처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건으로 감소

기사등록 : 2018-10-18 22:3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의 수는 1973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건(계절조정치)으로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5일까지 한 주간 1969년 이후 최저치인 20만2000건으로 감소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2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000건 증가한 21만1750건이었다.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지난주 1만3000건 감소한 164만 건으로 지난 1973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4주 이동 평균 연속 청구 건수는 1250건 줄어든 165만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9월 비농업 부문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13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실업률은 49년간 최저치인 3.7%를 기록했으며 8월 구인 건수는 714만 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전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미국의 고용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CNBC와 인터뷰 한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최근 고용시장이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타이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그래프=미 노동통계국]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