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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외국인, 삼성전자 vs 기관, 내수株 '편입'

기사등록 : 2018-10-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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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기조에도 삼성전자 660억 매입
기관은 CJ대한통운·롯데쇼핑·CJ제일제당 등 선택 ‘눈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10월15~19일) 국내 증시가 21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기관은 내수주를 주로 편입했다.

지난주(10월15~19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22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자(659억9100만원)와 현대차(429억9700만원), SK텔레콤(413억1300만원), 네이버(314억900만원), 롯데케미칼(288억2400만원), 아모레G(277억7700만원), 하나금융지주(239억1500만원), 아모레퍼시픽(231억4300만원), 현대엘리베이터(131억5300만원), 대한유화(120억30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지만 최근 매도세가 진정되는 등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이자 한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 규모의 2배에 달하는 1254억4800만원을 순매도한 기관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0.23% 하락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높은 내수주를 주로 매집했다.

지난주(10월15~19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지난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삼성전기(993억5300만원), SK이노베이션(541억3100만원), CJ대한통운(337억6500만원), 롯데쇼핑(323억1200만원), 한국전력(318억900만원), LG화학(287억4700만원), 만도(196억400만원), 현대해상(195억2800만원), CJ제일제당(184억5000만원), KT(182억원)이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기,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 한샘, SK하이닉스, CJ대한통운, LG생활건강, 현대해상, 기아자동차, 만도가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셀트리온, 호텔신라,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아모레G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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