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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 성료… 12개국 1500명 참가

기사등록 : 2018-10-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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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1일 구미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 스님)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12개국 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에서 열렸다. [사진=경북도]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몽골,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등 12개국 15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각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해 혼합 2개팀 12개 국가가 명랑운동회를 열어 외국인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유대를 강화했으며 스리랑카·캄보디아·인도네시아 전통춤 등을 선보여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노래자랑과 K-POP 가수 다이나믹 싸요, 석훈, 김성수, 수현 공주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을 즐기며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 보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외국인 근로자는 54만명이며 경북도내에는 약 2만 8천명이 농촌지역의 극심한 인력 해소와 산업인력 역군으로 지역발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과 외국인 근로자 사이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배려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즐거운 추억을 통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우호적인 민간외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라고 했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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