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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경찰서, FOOT-SOS 비상벨 설치…112 핫라인 구축

기사등록 : 2018-10-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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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금정경찰서는 금정구청 도시안전과와 협업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FOOT-SOS 비상벨 설치를 통한 112종합상황실과 핫라인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FOOT-SOS 신고시스템은 강력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업소 근무자가 계산대 발 밑에 설치된 비상벨 발판을 5초이상 발로 밟으면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에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부산금정경찰서 직원이 관내 편의점에서 112종합상황실과 핫라인 신고시스템 구축을 위해 FOOT-SOS 비상벨를 설치하고 있다[사진=부산금정경찰서]2018.10.25.

현재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범죄취약장소에 설치된 기존 전화기를 이용한 비상벨(헬프폰)은 강력사건 발생 시 수화기를 7초 이상 내려놓아야만 신고가 되는데 다급한 상황에서 수화기를 내려놓는 일이 어렵고 사용자의 부주의로 오작동 신고 되는 경우가 많아 경찰력 낭비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FOOT-SOS 신고시스템 94대를 구입, 편의점이나 금은방 같은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관내 외곽지 범죄취약지역에 설치, 강력사건 발생 시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외곽지 범죄취약지역 중 비상벨 미설치 업소 및 기존 전화기 이용 비상벨(헬프폰)이 설치된 업소 94개소가 FOOT-SOS 신고시스템 우선 설치 대상이며 현재 56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정성학 금정경찰서장은 "향후 11월초까지 강력범죄 발생 취약장소인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범죄취약지 38곳을 선정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안전 확보 및 범죄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핫라인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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