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에서 동료 등산객을 구하려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26일 경기도 동두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18분께 소요산 공주봉 인근에서 A(55) 씨가 20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가파른 코스를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B(55.여) 씨를 돕기위해 접근하다 추락했다.
이들은 산악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소요산을 등반했다가 하산 중이었다.
A 씨는 소방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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