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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윤병세 전 외교부장관, 오후 5시 국정감사 증인 출석

기사등록 : 2018-10-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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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원장 "윤병세, 오후 5시경 출석하기로 합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재판 지연 혐의, 수사 이유로 오전 불출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경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 속개를 선언하면서 "윤병세 증인이 이날 오후 5시 경 출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사진공동취재단

당초 윤 전 장관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윤 전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증언해 재판거래 관련 일각의 오해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은 심정도 있다"면서도 "부득이 불출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전 장관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하고,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장관은 결국 논의를 거쳐 국정감사장 출석을 결정했다. 윤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을 지내면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 재판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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