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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임대사업자 상위10%, 전체 임대주택의 57% 등록

기사등록 : 2018-10-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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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임대사업자 4만1776명이 임대주택 59만8478가구 등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임대사업자 10%의 등록 주택이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및 등록 주택 현황'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체 개인 임대사업자 36만여명 중 임대주택 등록 건수 상위 10%인 4만1776명이(주택등록 건수가 같은 동일 사업자 포함) 59만8478가구를 등록했다.

개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105만여 채의(등록 주택 모수 보정 전) 절반을 넘는 56.7%로, 1인당 평균 14채의 주택을 등록한 것이다.

[표=김상훈 의원실]

아울러 상위 1%인 3592명은 16만3604가구를 등록, 전체 임대주택의 15.5%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주택 건수는 상위 10%의 3배를 넘는 46가구를 등록했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로 1만4119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 1만2699명, 경기 성남시 1만1886명, 경기 용인시 1만835명, 경기 수원시 9469명 순이었다. 상위 10개 자치구 중 서울과 경기가 각각 5곳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현황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그에 따른 소득파악은 30%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며 "다주택자의 등록 확대에서 임대소득의 투명성 강화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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