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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745명에 28억 장학금…"참된 인재 양성 앞장"

기사등록 : 2018-10-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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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립 이후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가정의 중·고·대학생 지원
"장학금 지원에 더해 인성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참여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다양한 장학생 지원활동으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설립 이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745명의 중·고·대학생 장학생에게 총 28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중학생 및 특성화고등학생 장학생 총 90명을 신규 선발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생 장학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2년간, 중·고등학생은 고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게 돼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특성화고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한국거래소>

아울러 재단은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별 워크숍과 인성교육 그리고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러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은 자아발견과 진로 탐색, 비전 형성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장학생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며 "국민행복재단의 인재육성사업이 장기간의 장학금 지원에 더해 인성과 자긍심을 높여줘, 장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재단은 또한, 소년원 학생과 미혼모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해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합격할 때까지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5%로 평균인 71%를 웃돈다. 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전국 10개소 소년원 전체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 이 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노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 연속으로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한민국 정부 포장,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거래소의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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