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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소재,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시작…"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기사등록 : 2018-10-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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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진행…신주 발행가액 2275원 확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현진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충하고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에 나선다.

현진소재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44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예정 주식 수는 1934만2359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2275원이다.

현진소재는 선박 엔진 핵심 기자재 가운데 하나인 크랭크샤프트 생산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황 회복세 속에서 주요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늘면서 수주잔고가 증가 추세다.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는 "지난달 수주금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달도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규모 추세가 우상향하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내년 실적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현진소재에 따르면, 늘어나는 수주 추이를 고려할 때 현진소재 올해 연말 기준 예상 수주 잔고는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770억원 대비 약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대표는 "전방산업인 조선 업황의 가파른 회복세가 수주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와 함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금융비용을 대폭 줄여 영업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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