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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900억 자금 확보…"2차전지 중국·유럽 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8-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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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9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 자사 주력사업인 2차전지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근 3자 배정 유상증자 3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 등 각각 300억원을 발행해 총 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중국과 유럽 시장을 정조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주요 임원들은 중국 수주 계약체결을 위해 최근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전개를 진행 중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중국 주요고객인 W사로부터 조만간 200만달러 이상의 수주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Z사와는 1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협상 중에 있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럽 해외공장도 늘린다. 연말까지 폴란드 내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고객사의 유럽 해외공장 생산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조만간 회사 최대주주인 에스모의 중국 청도 공장을 임차해 생산 규모를 대폭 늘려 사업 시너지를 내는 등 중국 및 유럽시장을 정조준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총 12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2020년까지 2000억원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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