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황건일 기획재정부 전 국제경제관리관이 세계은행(WB) 이사로 선출됐다.
황건일 세계은행 이사 [사진=기획재정부] |
1일 기재부에 따르면 WB는 황건일 전 국제경제관리관을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황 신임 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0월31일까지로, 호주와 캄보디아, 몽골 등으로 구성된 한국 이사실 15개국을 대표하게 된다.
황 이사는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국제금융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재부는 황건일 이사가 WB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협력 등 WB 주요 논의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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