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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삼부토건 주총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현 경영진 교체 필요"

기사등록 : 2018-11-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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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부토건 최대주주인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선다.

우진인베스트는 오는 20일 삼부토건 주주총회 개시 전까지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우진인베스트는 현재 우진 홈페이지 및 소액주주 까페를 통해 주주들의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우진인베스트는 지난달 30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관련 참고서류를 공시했다.

우진인베스트 측은 "지난 상반기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손실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 경영진은 지난 10월 17일 추가적인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을 논의,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우진인베스트가 제안한 이사진 후보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의결권을 위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우진인베스트가 제안한 이사진은 정창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울시 도시계획 상임기획단 출신 안근철 디안 대표, 삼일회계법인 출신 오세진 우진 고문, 언스트앤영 출신 곽장운 김앤장 변호사다.

우진인베스트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 변화를 통해 현 경영진을 교체해 경영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건설부문 실력자들과 법무 및 회계 전문가들의 조합으로 경영 정상화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확장까지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주주 여러분들은 우진인베스트가 제안하는 후보들을 선임하는 건에 찬성하는 한편, 회사 측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위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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