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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中증시 악화에 외인·기관 '팔자'

기사등록 : 2018-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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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중국 증시 약세 여파... 外人·기관 팔자
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 바이오株 오름세 '뚜렷'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5일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 약세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로 내렸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팔았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마감했다. 개인이 517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4835억, 외국인이 53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2.60%), 의료정밀(-2.26%), 건설업(-2.13%), 섬유·의복(-2.09%), 운송장비(-2.00%)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1.87%), 전기가스업(+1.24%), 통신업(+1.1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79%)를 비롯해 현대차(-5.45%), POSCO(-3.28%), SK하이닉스(-2.89%) 등이 큰 폭으로 내렸으며 SK텔레콤(+2.33%), 셀트리온(+1.48%)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와 중국 증시 악세 여파로 하락했다. 장중 대규모 위안화 절상과 개혁 개방을 언급한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있었으나 무역분쟁 관련 유화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영향력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0.19%) 오른 691.94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3억원, 810억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182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4.13%), 통신서비스(-1.96%), 비금속(-1.40%), 종이·목재(-1.18%), 반도체(-1.16%) 등이 내렸으며 제약(+1.75%), 통신장비(+1.08%), 기타서비스(+0.99%), 섬유·의류(+0.94%)는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5.47%), 바이로메드(+3.08%),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이치엘비(+1.96%) 등 바이오주가 오름세로 마감한 반면 포스코켐텍(-1.54%), 펄어비스(-3.10%)는 내렸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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