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의회 박민성(동래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지영(비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여성폭력 현황 및 지원정책 마련'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시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 협의회가 공동주최한다.

부산시의회 8대 전반기 본회의장 [사진=부산시의회] 2018.11.1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의회를 대표해서 윤지영 의원과 최영아 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부산지역의 성폭력 실태와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와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부산성폭력상담소 서지율 국장이 '미투 이후 성폭력 실태 및 대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여성인권센터살림상담소 변정희 소장이 '디지털 성범죄와 성매매 실태 및 대안 모색'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윤지영 시의원, 최영아 시의원, 김경일 사회복지연대 팀장, 장명숙 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 주제와 관련하여 각자의 의견과 정책을 발표한다.

이들은 부산의 미투 이후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성매매,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실태 및 대안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부산의 정책이 거대한 성산업 카르텔을 해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자 곁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가하는 박민성·윤지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산지역의 여성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준비, 부산시의 담당부서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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