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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송이버섯 선물, 방사능 검사했으나 이상 없어”

기사등록 : 2018-11-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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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北 송이버섯 검식 안해" 주장에 반박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상봉 이산가족에 제공한 송이버섯에 대해 청와대가 방사능검사를 마쳤으며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일 청와대는 북측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방사능 검사 등을 거치지 않고 배포됐다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문제 제기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송이버섯 선물은 식약처 검사대상은 아니었으나, 청와대가 자체 음식 재료를 구입할 때와 동일한 방사성 유해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 2018.09.20 deepblue@newspim.com

그러면서 "검사결과 송이버섯의 방사능 수치는 0.034μsv(마이크로시버트)로서 자연 상태의 일반적 수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송이버섯을 인수했던 서울공항과 식물검역(농림축산검역본부)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국회 보건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식약처 자료를 인용해 정부가 이산가족에 가는 송이버섯 2톤에 대해 검식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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