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11일 저녁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0명이 다쳤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43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아파트 앞에서 운행 중인 900번 버스가 좌회전하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추돌 직후 주변을 지나는 5623번 버스를 비롯해 쏘나타 택시 1대와 SUV 2대 등 총 6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900번 버스 승객 1명과 5623번 버스 승객 1명이 각각 중상을 입었고, 승객 48명이 경상을 입게 됐다. 중상을 입은 승객 2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 6명과 소방 관계자 24명이 출동해 승객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찰은 “운전자 조사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5시43분쯤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에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 승객 2명이 중상을 입는등 50명이 다쳤다. [사진=구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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