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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19년도 예산안 4조2108억원 편성

기사등록 : 2018-11-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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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2903억원(7.4%) 늘어난 4조2108억원 규모의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도 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이 올해보다 늘어난 이유는 내국세 증가로 인한 교부금 증가와 지방세 신장으로 인한 지방자체단체이전수입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해 예산 73억원을 절감하는 등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억제하고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사업 재구조화로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교 자율권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18.9.3.

주요 세입재원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이 2조9605억원으로 올해 2조7536억원보다 2069억원(7.5%)이, 지방자치단체의 법정전입금이 7016억원으로 올해 6675억원보다 342억원(5.1%)이 각각 늘어났다.

자체수입은 652억원으로 올해 604억원보다 48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학생수 감소로 수업료 수입은 417억원으로 올해 453억원보다 36억원 감소했다.

주요 세출예산안은 인건비는 기본급 인상 등으로 1306억원이 증가한 2조4115억원을, 학교운영비는 573억원이 증가한 40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3대 정책방향(미래교육·책임교육·참여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인 ‘학교자치 확대’를 위해 학교운영비를 16.6% 인상했다.

교육사업비는 올해 8083억원보다 378억원 증가한 461억원을 편성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학생성장 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에 384억원을 반영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1173억원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354억원 ▲출발선이 같은 교육 실현 270억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2178억원 편성 ▲더불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234억원 ▲중학생 생애 첫 교복 지원 74억원 및 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98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2019년도 예산안은 2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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