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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내년 예산 2조6,903억 편성 ··· 6.2%↑

기사등록 : 2018-11-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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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19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2조6903억원으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최광주 기획관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예산안은 2018년도 본예산 2조5332억원 보다 1571억원(6.2%)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최광주 충북교육청 기획관이 12일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년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은 2018년 2조3879억원에서 1464억원(6.1%) 증액된 2조5343억원,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2018년 38억원에서 6억원(15.8%) 증액된 44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일반 예산은 2018년도 1415억원에서 101억원이 증액된 1516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경우 인건비는 처우개선율(1.8%) 및 호봉승급분(1.83%)을 반영한 교원·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전년대비 1036억원(6.6%) 증액된 1조676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62.3%에 해당된다.

교육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469억원(14.6%) 증액한 3681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3.7%를 반영했다.

특히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는 국·사립유치원 급식비 42억원과 자치단체와 분담하는 고등학교 급식비 461억원 전액을 반영했다.

저소득층자녀의 학비, 현장체험학습비, 교복비와 체육복 지원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 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1세대 기준 셋째 이후 다자녀에게 지원하는 학비, 교복비, 교과서대 지원예산 5억7000만원도 편성했다.

신규 사업으로 고교 학점제 운영,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 평화통일 체험학습, 평화통일교육공동체 공감대 확산 지원, 국제교류 확대 등의 예산 14억원을 반영,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에 개교하는 7개 신설학교에 대한 개교지원경비도 65억원을 편성했다.

대규모 시설사업은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 61억원(계속비사업 112억원) 진천교육지원청 행복지원센터 증축 35억원(계속비 사업 48억원), 단재교육연수원북부센터 설립 51억원(계속비 사업 54억원), 다목적교실 증축 106억원(개신초 등 6교), 학교석면 교체 151억원(복대초 등 37교) 등이다.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 48억원(10시군 12개지구), 행복씨앗학교 2014억원(혁신학교 49교), 공기청정기 설치 29억원, 유치원 스프링쿨러 설치 34억원 등 55개 과제 499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 행복씨앗학교 내실화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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