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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진위중앙점 경영주,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기사등록 : 2018-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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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GS25 경영주가 위급 상황에 처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진위중앙점을 운영하는 오영택 경영주는 지난 5일, 매장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위기 상황을 맞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려냈다.

5일 오전 진위중앙점을 방문한 시설 관리 파트너사의 작업자 김모씨는 집기를 설치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상황을 지켜본 오영택 경영주는 상황 발생 직후 119에 신고한 후, 곧바로 김모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쓰러진 김모씨는 곧이어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GS25 진위중앙점 오영택 경영주[사진=GS리테일]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초기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뇌 손상 등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오영택 경영주가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실시한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김모씨는 후유증 없이 무사히 병원에서 회복 후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GS리테일은 내부적으로 전사에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오영택 경영주에게 별도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영택 GS25 진위중앙점 경영주는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심폐소생 교육을 통해 소중하고 값진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주시는 만큼, 위급한 상황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GS리테일에서 진행되는 심폐소생 교육을 꾸준히 수료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25는 지난 2016년 경영주를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한강공원 점포에 근무하는 현장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에게 연 2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김재호 GS25 상생협력팀 팀장은 “GS25는 여성 및 아동 안심지킴이집, 야간 의약품 판매, 한강 점포 자동심장제세동기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만 3000여점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활 거점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편의점의 사회 안전망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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