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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파멥신, 글로벌 임상 2상 보유...향후 전망 기대”

기사등록 : 2018-1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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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의약품 전문 개발 기업...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파멥신에 대해 활발한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파멥신에 대한 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2008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전문 개발 기업인 파멥신은 완전인간 항체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이중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연구중이다.

김지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멥신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단일항체의약품 ‘타니비루맵(TTAC-0001)’이다”라며 “지난해 6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올해 9월에는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미국 임상 2b상을 승인 받아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시장에서 비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타니비루맵은 교모세포종 임상 완료 후인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교모세포좀 희귀의약품(ODD)에 지정됐다”며 “이에 따라 향후 7년간 마케팅 독점권, 2상 후 조건부 판매 허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약품들 가운데 2017년 기준 68억달러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아바스틴(Avastin)보다 항원 친화성과 안전성 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며 “글로벌 임상 2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파멥신의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12일과 13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 중인 파멥신의 공모가액은 6만원, 상장예정 주식은 680만5637주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83억원이며, 오는 15일 최종 납입을 거쳐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정식 상장된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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