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침구류 라돈 검출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주시청 전경

시는 최근 침대 매트리스와 베개커버 등 생활밀착형 침구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라돈측정기 5대를 구입해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라돈(Rn)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 원인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시는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간이측정기가 아닌 환경부에서 형식승인을 득한 라돈측정기를 대여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청 환경관리과(031-8082-6323)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대여 시 측정방법 설명을 들은 후 자가 측정을 실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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