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11월 창립 25주년을 맞아 준비한 ‘블랙이오’ 행사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이마트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5%, 매출은 1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우 180톤, 삼겹살 150톤, 굴비 100만마리, 계란 45만판, 과일 18만개, 랍스터 11만개 가량이 판매되며 ‘블랙이오’ 행사 매출을 견인했다.

이번 ‘블랙이오’ 3차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신선 제철 먹거리, 시즌 상품 및 해외 직소싱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1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딸기’는 1팩(500g, 국내산)’은 9900원에 선보이며, ‘당도선별 밀감(3kg/국내산)’은 1박스 구매시 8000원, 2박스 구입시 33%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한 고객이 이마트 블랙이오 행사에서 감귤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

또한 ‘호주산 달링다운와규’ 전 품목 40%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회원 대상으로 달링다운와규 윗등심살(100g/냉장,호주산) 40% 할인된 3150원에, 달링다운와규 불고기(100g/냉장,호주산) 40% 할인된 1710원에 판매한다.

추위를 맞아 의류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데이즈 성인/아동 부츠, 방한 슬리퍼 전품목’, ‘데이즈 방한양말/타이츠’와 ‘데이즈 아동/성인 내복’은 2개 구매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전 기획한 다양한 블랙이오 해외직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우선 출시 보름 만에 1만대를 판매한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5.5L)’의 뒤를 이을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L)’를 신규 출시하고 행사가 8만4800원에 판매한다.

‘디지털 방식의 자동 조리 기능’, ‘예약기능(타이머)’과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디바이더’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마트가 중국 현지 업체를 직접 발굴해 직소싱한 ‘일렉트로맨 전기면도기세트’는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인 6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2007년부터 20개국에서 400여개 품목의 상품을 직소싱했고, 현재는 60개국의 1000여개 업체로부터 1만5000여개 품목의 상품들을 직소싱 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블랙이오 행사를 통해 11월 한 달 내내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블랙이오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랙프라이데이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마트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사진=이마트]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