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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주,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시인…“깊이 반성하고 있다”

기사등록 : 2018-11-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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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익명으로 언급된 기사의 음주운전 적발 야구 선수가 이학주임을 공식 확인했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가 삼성의 2019년 2차 라운드로 입단한 해외파 이학주(29)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삼성 이학주 [사진= 삼성 라이온즈]

구단 측은 “제보 접수 후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이 직접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착실히 교육을 이수한 뒤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학주는 충암고 재학시절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2012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 44위에 선정되는 등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2013년 4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긴 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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