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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신임 단장에 손차훈 전 운영팀장 선임

기사등록 : 2018-11-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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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가 신임 단장에 손차훈 운영팀장을 선임했다.

프로야구 구단 SK는 15일 “감독으로 보직을 옮긴 염경엽(50) 단장의 후임으로 손차훈(48) 운영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손차훈 운영팀장이 단장으로 선임됐다. [사진= SK 와이번스]

SK 구단은 “손차훈 신임 단장이 야구인으로서 경험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그가 구단의 선수단 운영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야구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어 단장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손 단장은 그동안 운영팀장으로서 선수단, 감독과의 소통에 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염경엽 신임 감독과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 단장은 1993년 2차 1순위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와 SK를 거쳐 2001년까지 내야수로 활약한 손차훈 단장은 통산 4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3(1104타수·246안타) 10홈런 84타점 등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SK 운영팀 매니저와 스카우트 팀원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구단 프론트로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4년부터는 운영팀장을 맡아왔다.

손차훈 단장은 “창단 때부터 몸 담았던 구단에서 단장을 맡게 돼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다. 그동안 구단을 잘 이끌어주신 전임 단장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SK가 명문구단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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