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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인 투수 전원 물갈이…서폴드·벨 영입

기사등록 : 2018-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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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전원 교체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15일 2019 시즌 외국인 투수로 호주 출신 우완투수 워윅 서폴드(28)와 미국 출신 좌완투수 채드 벨(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서폴드와 계약금 30만달러와 연봉 70만달러, 총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벨과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40만달러를 합쳐 총 60만달러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서폴트(좌측), 벨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완 서폴드는 188cm, 101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투수다. 안정적인 피칭 매커니즘을 선보이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균시속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서폴드는 올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 4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했다.

좌완 투수 벨은 190cm, 90kg의 밸런스 있는 신체조건으로 최고 시속 150km 초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후 28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3경기에 나서 1패만을 남겼다.

올 시즌 한화에서 외인 원투펀치로 활약한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은 재계약에 실패했다. 샘슨은 30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탈삼진(195)개를 차지했지만,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지난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데이비드 헤일은 12경기 동안 3승4패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남겼지만, 구종이 단조로웠다.

구단은 “좌완 선발 투수와 보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샘슨, 헤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폴드와 밸은 내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해 시즌 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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