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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위, 北 비판 결의안 채택…ICC 회부 고려 권고 포함

기사등록 : 2018-11-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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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北대표부 "적대 세력의 정치적 음모"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엔총회의 인권 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는 전원 동의로 "장기적으로 지속돼온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북한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로 회부하는 것을 고려토록 권장하는 조항도 들어갔다.

수단은 이 조항을 삭제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수단과 쿠바는 자신들을 결의안에서 스스로 배제했다고 말했다.

AP는 이번 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의 채택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고문 등 학대 행위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결의안을 "단호하고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북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려는 "적대 세력의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총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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