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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사업 승부수'...총괄사장에 이병호 부사장 승진

기사등록 : 2018-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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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통해 중국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이병호 사장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는 16일, 그 동안 중국사업을 담당하던 설영흥 고문을 비상임 고문으로 발령하고, 이병호(사진) 부사장을 중국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 보임하는 등 중국사업본부 내 주요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사업본부에 대해 과감한 인사를 결정한 것은 중국에서의 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해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보임됐다.

중국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 화성생산담당 김성진 상무는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에 임명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한 쇄신 차원의 인사”라며 “현대·기아차의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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