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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019년 순이익 5% 증가할 것"

기사등록 : 2018-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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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은행들의 2019년 순이익이 올해 대비 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묵묵하게 개선되는 펀더멘털'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2018년 예상 이익 증가율 18%보다는 낮지만 불확실성 여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이익 가시성이 높고, 실적이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9년 은행 주요 키워드로 금리상승, 양호한 대출 증가, 안정적인 건전성을 제시했다.

2019년 이익 증가의 핵심은 순이자이익을 꼽았다. 2018년 대비 내년 NIM은 4bp 개선, 대출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부합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내외금리차 확대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고려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8년 11월 1회, 2019년 하반기 1회 인상할 것으로 가정했다.

9.13 부동산 대책 시행에 따라 2019년 은행대출 증가세는 중기 정부 목표치에 부합하는 5~6%를 내다봤다. 이자비용 부담이 완만하게 상승하지만, 기업대출 포트폴리오 변화, 충당금환입 지속, 정책금융 공급확대 등으로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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