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전포카페거리에 ‘와이파이 프리 존(Free Zone)'을 시범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포카페거리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을 와이파이가 탑재된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6일 전포카페거리에 ‘와이파이 프리 존(Free Zone)'을 시범 구축했다.사진은 부산진구 전경 [사진=부산진구청] 2018.11.18.

보안등을 활용한 와이파이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12월부터는 전포카페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주변 맛집, 관광지 등 필요한 정보에 대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다.

전포카페거리는‘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선정하면서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한 곳이다. 한때 슬럼화가 진행되기도 했던 이곳에 2010년을 전후로 젊은 창업자들이 개성 있는 카페를 열고부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이루어진 곳이다.

지난 10월 개최된 제2회 커피축제에는 5만여명의 국내외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현재 크고 작은 카페와 젊은 취향의 이색 음식점 등 240여개 업소가 운영 중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포카페거리의 ‘와이파이 프리 존’ 시범 구축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부터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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