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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2100·코스닥 700선 한달만에 회복

기사등록 : 2018-1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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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회복...최악 상황 지났다"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피가 한달여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에 시작해 장중 하락반전하며 보합을 보이다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이날 지수 상승에는 뚜렷한 요인이 있었다기보다 낙폭이 컸던데 따른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변수 등을 감안할 때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라며 “미중 무역 협상여지, 미 연준 통화정책 변화 조짐 등이 주식시장에 기대감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6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26억원, 60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42%), 의약품(1.92%), 기계(1.92%) 등이 올랐고 보험(-0.89%), 운수창고(-0.78%), 통신업(-0.7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이노베이션(3.05%), SK(2.38%), 셀트리온(2.23%) 등이 올랐다. 현대차(-1.46%), 현대모비스(-1.29%), SK텔레콤(-1.08%) 등은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선 지배구조 이슈에 한진그룹주들 희비가 엇갈렸다. 한진칼우(29.97%)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우(-10.72%), 한진칼(-6.69%), 한진(-4.51%)은 하락했다. 2대 주주인 KCGI 측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한진칼은 오히려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00선을 회복한 것이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4%) 오른 693.25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1억원어치를 사들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3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6.75%), 신라젠(5.72%), CJ ENM(1.01%), 포스코켐텍(0.27%), 에이치엘비(2.87%), 바이로메드(5.93%), 메디톡스(1.42%) 등이 오른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01%)과 펄어비스(-0.58%)는 하락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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