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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수 끝 상장 파멥신, 거래 첫날 공모가 하회

기사등록 : 2018-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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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멥신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멥신은 오전 9시 3분 현재 시초가 대비 900원, 1.55% 오른 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5만8100원으로 공모가 6만원의 96.8% 수준에서 결정됐다.

파멥신은 유진산 대표가 LG생명과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20년 이상의 항암 항체신약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투자를 통해 2008년 설립한 항체치료제 전문기업이다. 파멥신은 자체 구축한 완전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임상개발 단계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산 1호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진 타니비루맵을 비롯해 다수의 이중·다중표적 항체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 중이다.

파멥신의 선도 항암 항체치료제인 타니비루맵은 종양의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이다. 유 대표는 2001년 LG생명과학에서 시작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18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국내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한 이래, 2017년 호주에서 재발성 악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도 성공리에 완료했다.

유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파멥신은 완전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타니비루맵의 미국 임상 2상과 글로벌 병용투여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산 1호 항암 항체신약 암치료제를 넘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을 정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멥신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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