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충청권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질보물 창고로 알려진 단양군은 도담삼봉, 온달동굴 등 12곳의 지질명소를 선정하고 지질 인증을 추진해왔다.
단양 고수동굴.[사진=단양군] |
충북도와 단양군은 지난 5월 제출한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인증 신청서를 바탕으로 2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20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에서 단양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인증계획 발표 및 심의를 받았다.
이날 심의에서는 박중근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이 참석, 단양지질공원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충북도에서 신청한 단양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는 지난 6월 구비요건 검토결과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았으며, 6~7월까지 현장평가 및 지질학적 학술가치 검토에서도 적합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충북도와 단양군은 지질공원 후보지의 안내센터·안내판·편의시설 등을 보완·설치하고 지질해설사 선발·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질공원 운영 방안을 수립, 2019년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도와 군은 내년 상반기 안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완료하고 2020년 세계지질공원 타당성 연구조사를 토대로 2021년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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