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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삼성금거래소홀딩스로 최대 주주 변경

기사등록 : 2018-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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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퓨전데이타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9월 19일 삼성금거래소홀딩스 외 3인에게 주식 및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퓨전데이타는 투자를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퓨전데이타의 전문 영역인 가상화, 클라우드 사업과 SI사업에 더욱 집중해 기존 사업의 안정을 꾀하고, 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업계 분위기 역시 훈풍을 타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의 대표 IT기업 IBM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진영의 대표 기업 레드햇을 인수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레드햇의 파트너사인 퓨전데이타도 직간접적인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퓨전데이타는 긴밀한 교류를 통해 레드햇의 최신 기술 및 성공사례를 빠르게 접하고 있으며,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가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된 IT 업체로, 국내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망 분리,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개발해온 SI(정보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가상화 솔루션 ‘JDesktop Enterprise’및 총 4종의 클라우드 제품을 바탕으로 공공 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 풍부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여기에 자회사 클라우드 퓨전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개발에도 사업 영역을 확대,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에는 수협은행 인터넷 망 분리 서버 증설 사업, GKL 인터넷 망 분리, 2018년 농업경영체 지원 사업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SI 성수기로 꼽히는 하반기에는 수주 계약을 비롯한 영업부문에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퓨전데이타는 지속적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실시해 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IT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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