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국제교류분석협회가 2021년 국제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21년 제44회 국제교류분석협회 국제회의(ITAA 2021)’는 국제교류분석협회(ITAA, International Transactional Analysis Association)가 주최하며 세계 100개국 1,000여명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해 연구성과 등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국제교류분석협회는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에릭 번(Eric Berne) 박사가 1964년에 설립했다. 교류분석이란 자아가 어떠한 상태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지를 분석해 자기 통제를 돕는 심리상담의 한 분야로, 집단요법과 자기분석 분야에서 간편한 성격분석법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정신의학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이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시와 (사)한국교류분석협회(KTAA)/한국TA학회(회장 정덕규),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등이 올해 3월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대구는 교류분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전문 인력이 풍부하고,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대구 회의에서는 ‘평화, 사랑, 행복 그리고 교류분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한(恨)과 남북분단의 아픔, 최근 남북평화 공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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