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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伊 거장 베르톨루치 감독 별세

기사등록 : 2018-11-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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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와 ‘마지막 황제’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26일(현지시각) 7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르톨루치 감독은 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지난 2003년 허리 디스크 수술 실패 후 걸을 수 없게 되면서 10년 넘게 휠체어 생활을 했다.

이탈리아 유명 시인 아틸리오 베르톨루치 아들인 베르톨루치 감독은 아버지 친구였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1972년 개봉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로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9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유일한 이탈리아 감독으로 기록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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