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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MOU…"플렉서블 배터리 장비 개발"

기사등록 : 2018-1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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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활용 500mAh급 플렉서블 2차전지 개발 전략적 업무제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플렉서블 2차전지 장비 개발을 본격화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전고체를 활용한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500mAh급 플렉서블 2차전지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컨셉의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명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오른쪽)와 권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자현미경연구부장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988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대전에 자리잡고 있다. 최첨단 연구장비와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융합연구 창출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지향, 연구시설장비 및 분석과학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자유변형 2차전지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 공동연구 사업 추진, 국내외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참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성이 뛰어난 플렉서블 전고체 배터리의 생산자동화 공정 최적화에 성공해 사업화하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2차전지 생산자동화설비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발열과 인화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5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효율도 높다. 용량, 부피, 형태가 자유로워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플렉서블 배터리의 최대 활용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으로 슬림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고, 수만 번 구부렸다 펴도 지속적으로 같은 성능을 낸다"면서 "전해액 누액이 없고 무엇보다 폭발 위험도 없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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