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동천 은행나무길(NC백화점∼더샵센트럴스타) 740m 구간에 은행나무 낙엽길을 만들어 '2018년 동천은행나무길 낙엽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2018년 동천은행나무길 낙엽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진구청] 2018. 11. 28.

조성구간의 은행나무는 총 130여 그루로 NC서면점 주차장입구에서 놀이마루 120m구간에 수거한 낙엽을 더해 노란 카펫효과를 내고 나머지 구간은 자연스레 떨어진 낙엽을 치우지 않고 존치시키는 방법으로 조성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2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동천은행나무길 놀이마루 앞 담벽 120m 구간에서는 평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토·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60여 개의 전시판매 부스가 설치돼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동천은행나무길 아트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청년작가 아트페어도 병행 개최돼 초청 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한 거리갤러리, 라이브페인팅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동천은행나무길이 작은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노란 물결로 꾸며질 은행나무길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낙엽이 가득한 길을 걷고, 젊은 예술가들의 거리갤러리 등으로 꾸며진 아트페어를 감상하며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문화적·감성적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관광위생과 관관진흥계(051-605-45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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