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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37조 증가…CP·전단채 35%↑

기사등록 : 2018-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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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채 전월 대비 28% 증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 대비 37조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과 회사채뿐 아니라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주식·회사채·CP·전단채 등을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147조4775억원으로 지난 9월보다 37조8708억원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8조1863억원으로 전월 대비 28.4%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4933억원으로 전월 대비 16.1% 감소했다. 일부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 코스닥 중소형기업 위주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규모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회사채는 총 17조693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3%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채, 은행채 중심의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시중은행의 회사채 발행은 5조4140억원으로 78.1% 늘고 신용카드사의 기타금융채 발행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CP와 전단채 총 발행실적은 129조2912억원으로 전월 대비 35.5% 늘었다.

CP는 36조9241억원으로 55.3% 늘었고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전단채는 92조3671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그래프=금감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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