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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모회사 지분 매각’ 두산밥캣 담은 외국인...기관 순매수 1위 ‘삼성전기’

기사등록 : 2018-12-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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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지난주에만 국내주식 1조 사들여
두산밥캣 외 현대차·LG화학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
기관은 삼성전기·KODEX 200·삼성전자우 담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11월26~30일) 국내 증시가 2100선 안착을 시도한 가운데 약 1조원을 순매수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두산밥캣,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1월26일~3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3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두산밥캣(1242억8000만원)과 현대자동차(983억2600만원), LG화학(950억5000만원), 휠라코리아(749억9200만원), SK하이닉스(659억8200만원), 엔씨소프트(433억9500만원), 넷마블(302억3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287억100만원), 대림산업(253억3000만원), 현대건설(246억2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10월 대조정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543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약 20% 가량은 두산밥캣 매수에 집중됐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30일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4.47%(430만주)를 매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관투자자 역시 주중 매수세를 이어가며 같은 기간 472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11월26일~30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이 가운데 삼성전기(983억1200만원)가 1위에 올랐고 코덱스(KODEX) 200(697억4200만원), 삼성전자 우선주(676억500만원), 한국전력(629억6600만원), 네이버(562억7500만원), 아모레퍼시픽(554억5200만원), 코덱스 레버리지(528억4800만원), KT&G(453억1500만원), 현대모비스(428억3200만원), 타이거(TIGER) 200(428억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KODEX 200, TIGER 200,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KODEX 200TR, KT&G, KODEX 코스닥선물인버스가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휠라코리아,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KODEX 200선물인버스2X, 롯데케미칼, S-Oil,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K이노베이션으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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