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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오는 14일 스마트폰 4종 첫 출시

기사등록 : 2018-1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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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최대 그룹사 빈그룹(Vingroup)이 오는 14일부터 첫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빈패스트(VinFast) 자동차 및 오토바이 공장에서 한 여성이 전자 스쿠터 어셈블리 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2018.11.03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때 부동산과 소매업에 주력했던 빈그룹은 기술과 산업그룹 전환의 일환으로, 14일 'V스마트(Vsmart)'란 브랜드명으로 총 네 가지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한다고 회사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빈그룹은 삼성과 애플과 경쟁에 나선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V스마트 휴대폰은 베트남 북부 도시 하이퐁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연간 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역량이 있다고 그룹은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가 현재 스페인 전자회사 BQ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고 제품 개발에 있어 스페인 전문가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그룹은 약 두 달전, '빈패스트(VinFast)'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베트남 최초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세단 'A2.0'과 SUV 'SA2.0', 총 2종의 완성차를 선보였다. 

응웬비엣쾅 빈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V스마트 휴대폰 제품들이 빈패스트와 더불어 베트남 산업 개발과 베트남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V스마트 공장에서 스마트TV 등 다른 스마트 제품들을 생산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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