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부동산

내년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30곳, 5일 선정

기사등록 : 2018-12-04 11:2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시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조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내년도 신규사업계획을 오는 5일 발표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2018 도시 새뜰마을사업 워크숍'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총 30곳의 2019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시 새뜰마을사업) 신규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한다.

새뜰마을사업이란 달동네와 같은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와 집수리, 돌봄서비스·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5년 30곳에 대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8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내년도 신규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되려면 해당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광역 지자체를 거쳐 내년 2월15일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야한다. 이후 균발위는 자체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말쯤 선정지역을 발표한다.

신규 사업은 지자체별 신청 가능 사업이 2개소로 확대 된다. 또 집수리·지붕개량에 대한 지원 금액이 가구당 80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워크숍에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된 30곳 사업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30곳의 도시 새뜰마을사업 가운데 우수사례로로는 광주 발산마을과 순천 청수골 사업이 뽑혔다.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광주 발산마을은 새뜰사업(국토부․균형위)과 청춘발산사업(현대차사회공헌)을 통합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에서 청년들이 즐겨 찾고 창업이 이루어지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전남순천 청수골에서는 주민과 함께 마을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협동조합을 조직해 버려진 한옥을 개조한 마을 식당(청수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 성공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주민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해 마을공동밥상, 건강클리닉과 같은 소외계층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산 해돋이마을도 사례도 발표한다.

또한 새뜰사업과 연계해 전주 승암마을, 강릉 등대지구, 영주 관사골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해비타트는 노후주택 개선에 대한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도시 주거취약지역 내 노후불량주택 개선을 위해 현물, 기부금, 전문인력과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KCC, 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의 유공자에게도 표창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도시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채택된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68곳 및 신규 사업지역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등 현장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