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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4일(화)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8-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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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G20 순방 마무리..."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성 있다"
아사히 서울지국장 "김정은, 통 크다는 말 듣기 좋아해...서울 올 것"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석간의 주요 헤드라인 뉴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북한 지도자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면 남북이 분단된 이후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는 것을 바탕에 깔고 언급한 대목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방문 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답방은)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문 시기에 대한 조율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답방 자체는 이뤄질 것이 확실시됩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경호 등의 문제로 어느 곳에 숙소를 꾸릴지가 관심사로 떠오릅니다.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경호가 용이해서인데요. 다만 총리공관을 통째로 빌려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시화되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단체가 결성된 데 이어 북한 정권을 미화하는 전시회·상품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한쪽에서는 '김정은'을 연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경우 사회 각계 각층에서 어떤 돌발 뉴스가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북한 지도자의 방남(訪南)과 함께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재명 지사의 부인입니다"...이재명 경지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4일 오전 10시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출석에 앞서 언론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순정우 기자]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G20 순방 마무리..."지구 한 바퀴 돌며 대외무역 다변화 협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도는 5박 8일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끝으로 뉴질랜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8일 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 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협의와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답방 앞두고 '으니굿즈'부터 '위인' 칭호까지…국보법 괜찮나/데일리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가시화되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단체가 결성된 데 이어 북한 정권을 미화하는 전시회·상품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정은'을 연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文, 김정은 답방 얘기할 때 방위비 분담금 꺼낸 트럼프/중앙일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요구한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양측이)굉장히 짧게 한마디씩 언급을 하시면서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북핵 부분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메시지가 잘 나왔는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주관심사는 돈이었다. 한국에 돈 더 내라는 이야기를 문 대통령에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 서울지국장 "김정은, 통 크다는 말 듣기 좋아해...서울 올 것"/뉴스핌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은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을 지지했지만,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는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고 '통 큰 성격'이라는 평가를 듣기 좋아하는 김 위원장의 성격으로 볼 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일단 '조국' 지키는 文/아시아경제
여권이 '조국 딜레마'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의 성공과 실패는 개인의 문제로 머물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로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수석이 낙마할 경우 개혁과제, 특히 사법개혁이 좌초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야당 소속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국 지키기'에 나선 표면적인 이유다.

베일 속 남북협력기금 논란...野 "65% 비공개는 말도 안돼"/뉴스핌
남북협력기금이 2019년도 예산안 심사의 쟁점이 되고 있다. 기금 자체의 규모는 이전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비공개 비중이 이전 정부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나 야당에서 내역을 공개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어서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특활비도 전면 비공개로 하고 국회의원들에게 내역을 공개해 심사를 진행하는데, 남북협력기금은 이 조차도 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성태 "조국은 실패한 민정수석일 뿐..우병우로 만들지 말라"/머니투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조국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지 말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의 비위를 둘러싼 조 수석의 거취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말하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이 조국 경질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라고 했는데 내부단속 안하고 조국을 감싸고 도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황교안 '양강구도' 질주/뉴스핌
여야를 통합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는 범진보, 범보수로 범위를 좁힌 조사 결과에서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황 '총리 듀오'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경수 경남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7명의 여야 정치인들이 박빙의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붙는 나경원 vs 김학용…유재중은 불출마 선언/아시아경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과열되고 있다. 경선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김영우 의원을 시작으로 유기준ㆍ나경원 의원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마쳤다. 5일엔 김학용 의원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현재로선 나경원 의원과 김학용 의원이 2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나 의원은 스스로 중립을 자처하며 범친박계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친(親) 김무성계로 분류되면서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의원들과 계파를 넘어선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 지방이전 '멈춤'... 법률개정안 심의 않기로/뉴스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관련 법률안 심의를 하지 않기로 해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산업은행법과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하고 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이들 법안은 이날 처리하지 않으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고, 정무위의 추가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 일정이 없어서다. 

이해찬 "한국 男, 베트남 女 더 선호" …野 "국격 쓰레기통에 버려" 격앙/동아일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트남 정부 고위관료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남자들이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비판하며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3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찡 딩 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베트남 교류 협력 활성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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